중용혹문6 或問: “此其稱舜之大知, 何也?” "여기서 순임금의 큰 지혜를 칭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 曰: “此亦承上章之意言如舜之知而不過, 則道之所以行也. 蓋不自恃其聰明而樂取諸人者如此, 則非知者之過矣. 又能執兩端而用其中, 則非愚者之不及矣. 此舜之知所以爲大而非他人之所及也. 兩端之說呂楊爲優, 程子以爲執持過不及之兩端, 使民不得行, 則恐非文意矣. 蓋當衆論不同之際, 未知其孰爲過孰爲不及而孰爲中也. 故必兼總衆說以執其不同之極處而求其義理之至當, 然後有以知夫無過不及之在此而在所當行. 若其未然則又安能先識彼兩端者之爲過不及而不可行哉! "이는 또한 앞장의 뜻을 이어 만약 순임금의 지혜가 지나치지 않으면 도가 행해짐을 말한다. 대개 스스로 그 총명함을 믿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서 취하기를 즐김이 이와 같으면 지혜로운 자의 지나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