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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혹문 6, 7, 8, 9, 10

󰡔중용혹문󰡕6 或問: “此其稱舜之大知, 何也?” "여기서 순임금의 큰 지혜를 칭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 曰: “此亦承上章之意言如舜之知而不過, 則道之所以行也. 蓋不自恃其聰明而樂取諸人者如此, 則非知者之過矣. 又能執兩端而用其中, 則非愚者之不及矣. 此舜之知所以爲大而非他人之所及也. 兩端之說呂楊爲優, 程子以爲執持過不及之兩端, 使民不得行, 則恐非文意矣. 蓋當衆論不同之際, 未知其孰爲過孰爲不及而孰爲中也. 故必兼總衆說以執其不同之極處而求其義理之至當, 然後有以知夫無過不及之在此而在所當行. 若其未然則又安能先識彼兩端者之爲過不及而不可行哉! "이는 또한 앞장의 뜻을 이어 만약 순임금의 지혜가 지나치지 않으면 도가 행해짐을 말한다. 대개 스스로 그 총명함을 믿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서 취하기를 즐김이 이와 같으면 지혜로운 자의 지나침이..

번역/중용혹문 2023.06.05

중용장구 6, 7, 8, 9, 10장

6. 子曰: 「舜其大知也與! 舜好問而好察邇言, 隱惡而揚善, 執其兩端, 用其中於民, 其斯以爲舜乎! 」 자왈 "순임금의 그 큰 지혜여! 순임금은 묻기를 좋아하고 가까운 말을 살피길 좋아하셨으며, 악을 감추고 선을 드날리셨으며, 양쪽의 실마리를 가지고 백성에게 그 중을 사용하셨다. 이로써 순임금이 되신 것이리라!" 知, 去聲. 與, 平聲. 好, 去聲. ○舜之所以爲大知者, 以其不自用而取諸人也. 邇言者, 淺近之言, 猶必察焉, 其無遺善可知. 然於其言之未善者則隱而不宣, 其善者則播而不匿, 其廣大光明又如此, 則人孰不樂告以善哉. 兩端, 謂衆論不同之極致. 蓋凡物皆有兩端, 如小大厚薄之類, 於善之中又執其兩端, 而量度以取中, 然後用之, 則其擇之審而行之至矣. 然非在我之權度精切不差, 何以與此. 此知之所以無過不及, 而道之所以行也. 순..

번역/중용장구 2023.06.02

주자어류 卷第62, 66~70조목 중용<第一章> 부분

62:66 問: “集解中以‘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通人物而言. ‘修道之謂敎’, 是專就人事上言否?” 曰: “道理固是如此. 然‘修道之謂敎’, 就物上亦有箇品節. 先生所以咸若草木鳥獸, 使庶類蕃殖, 如周禮掌獸·掌山澤各有官, 如周公驅虎豹犀象龍蛇, 如‘草木零落然後入山林, 昆蟲未蟄不以火田’之類, 各有箇品節, 使萬物各得其所, 亦所謂敎也.” 德明(44이후). 62:67 問“修道之謂敎”. 曰: “游楊說好, 謂修者只是品節之也. 明道之說自各有意.” 去僞(46세). "'수도지위교'에 대해 묻습니다." "유양이 말한 것이 좋다. 닦는다는 것은 단지 품절*함을 말한다. 명도의 설은 자연히 각기 의미가 있다." *品節(品節, 品节)1.謂按等級、層次而加以節制。층차, 등급에 따라 절제함을 말함 《禮記‧檀弓下》: “品節斯, 斯之謂禮。” 孔..

주자어류 卷第62, 49~65조목 중용<第一章> 부분

62:49 “率性之謂道”, 鄭氏以金木水火土, 從“天命之謂性”說來, 要順從氣說來方可. 泳(66세). “率性之謂道”에 대해 정현은 금목수화토를 가지고 "天命之謂性”에서부터 말했는데, 기에서부터 말해야 옳다. 62:50 “率性之謂道”, “率”字輕. 方子(59이후). “率性之謂道”에서 “率”자는 가볍다. 62:51 “率”字只是“循”字, 循此理便是道. 伊川所以謂便是“仁者人也, 合而言之道也”. ■(59세). “率”자는 단지 “循”자이다. 리를 따르는 것이 도이다. 정이천이 그리하여 말하기를 "인이란 사람다움이다. 합하여 말하면 도이다."라고 했다. 62:52 “率性之謂道”, “率”是呼喚字, 蓋曰循萬物自然之性之謂道. 此“率”字不是用力字, 伊川謂“合而言之道也”, 是此義. ■(59세). 62:53 安卿問“率性”. 曰: ..

주자어류 卷第62, 44~47조목 중용<第一章> 부분

∞∞∞∞ 第一章 62:44 “天命之謂性”, 是專言理, 雖氣亦包在其中, 然說理意較多. 若云兼言氣, 便說“率性之謂道”不去. 如太極雖不離乎陰陽, 而亦不雜乎陰陽. 道夫(60이후). “天命之謂性”은 오로지 리를 말한 것이다. 비록 기 또한 그 가운데 포함 되어있지만, 리의 뜻을 말한 것이 비교적 많다. 만약 기를 겸하여 말한다면, “率性之謂道”를 말할 수 없다. 예컨대 태극은 비록 음양에서 떨어지지 않지만 또한 음양에 섞이지도 않는다." 62:45 用之問: “‘天命之謂性. ’以其流行而付與萬物者謂之命, 以人物稟受者謂之性. 然人物稟受, 以其具仁義禮智而謂之性, 以貧賤壽夭而言謂之命, 是人又兼有性命.” "'天命之謂性.’은 그 유행하여 만물에 부여한 것을 명이라 이르고, 사람과 사물이 품수 받는 것을 성이라 이릅니다. 그런..

대학혹문 3-4~6

󰡔대학혹문󰡕3-4 曰: “復引淇澳之詩, 何也?” "기욱 시를 인용한 것은 어째서입니까?" 曰: “上言止於至善之理備矣. 然其所以求之之方與其得之之驗, 則未之及, 故又引此詩以發明之也. 夫‘如切如磋’, 言其所以講於學者, 已精而益求其精也; ‘如琢如磨’, 言其所以修於身者, 已密而益求其密也. 此其所以擇善固執, 日就月將, 而得止於至善之由也. 恂慄者, 嚴敬之存乎中也; 威儀者, 輝光之著乎外也. 此其所以睟面盎背, 施於四體, 而爲止於至善之驗也. 盛德至善, 民不能忘, 蓋人心之所同然, 聖人旣先得之, 而其充盛宣著又如此是以民皆仰之而不能忘也. 盛德, 以身之所得而言也; 至善, 以理之所極而言也. 切磋琢磨, 求其止於是而已矣.” "앞서 말한 지어지선의 리는 갖춰졌다. 하지만 그 구하는 방법과 얻는 경험은 아직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시를..

번역/대학혹문 2023.05.24

대학혹문 3-1~3

󰡔대학혹문󰡕3-1 或問: “此引玄鳥之詩, 何也?” "여기서 현조의 시를 인용한 것은 어째서입니까?" 曰: “此以民之止於邦畿, 而明物之各有所止也.” "이는 백성이 邦畿에 머무는 것으로써 사물이 각기 머무는 바가 있음을 밝힌 것이다." 󰡔대학혹문󰡕3-2 曰: “引綿蠻之詩, 而系以孔子之言, 孔子何以有是言也?” "면만의 시를 인용하고 공자의 말을 덧붙였는데, 공자께서 어째서 이런 말을 하셨습니까?" 曰: “此夫子說詩之辭也. 蓋曰鳥於其欲止之時, 猶知其當止之處, 豈可人爲萬物之靈, 而反不如鳥之能知所止而止之乎? 其所以發明人當知止之義, 亦深切矣.” "이는 공자께서 시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대개 새가 머물고자 하는 때에 오히려 마땅히 머물러야 하는 곳을 아니, 어찌 사람이 만물의 영묘한 존재가 되면서도, 도리어 새가 ..

번역/대학혹문 2023.05.24

중용혹문 2-1~4, 3, 4

󰡔중용혹문󰡕2-1 或問: “此其稱仲尼曰, 何也?” "여기서 중니왈 이라고 칭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曰: “首章夫子之意而子思言之, 故此以下又引夫子之言以證之也.” "첫장의 공자의 뜻을 자사가 말했기에 이 다음에 다시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증명한 것이다." 曰: “孫可以字其祖乎?” "손자가 조부의 자를 부를 수 있습니까?" 曰: “古者生無爵死無諡, 則子孫之於祖考亦名之而已矣. 周人冠, 則字而尊其名, 死則諡而諱其名, 則固已彌文矣. 然未有諱其字者也. 故儀禮饋食之祝詞曰: “適爾皇祖伯某"父乃直以字而面命之, 况孔子爵不應諡, 而子孫又不得稱其字以別之, 則將謂之何哉! 若曰: “孔子", 則外之之辭, 而又孔姓之通稱. 若曰: “夫子", 則又當時衆人相呼之通號也. 不曰: “仲尼"而何以哉!” "옛날에 살아서 벼슬이 없고 죽어서 시호..

번역/중용혹문 2023.05.23

중용장구 2, 3, 4, 5장

仲尼曰:「君子中庸,小人反中庸。中庸者,不偏不倚、無過不及,而平常之理,乃天命所當然,精微之極致也。惟君子為能體之,小人反是。 중니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중용을 지키지만 소인은 중용에 반한다." 중용이란 치우치지도 기대지도 않고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평상의 이치이며, 곧 천명의 마땅히 그러한 바이며, 정미함의 극치이다. 오직 군자가 그것을 체득할 수 있고, 소인은 그에 반한다." 君子之中庸也,君子而時中;小人之中庸也,小人而無忌憚也。」王肅本作「小人之反中庸也」,程子亦以為然。今從之。君子之所以為中庸者,以其有君子之德,而又能隨時以處中也。小人之所以反中庸者,以其有小人之心,而又無所忌憚也。蓋中無定體,隨時而在,是乃平常之理也。君子知其在我,故能戒謹不睹、恐懼不聞,而無時不中。小人不知有此,則肆欲妄行,而無所忌憚矣。 군자의 중용이란 군자로서 때..

번역/중용장구 2023.05.22

대학장구 傳1章~3章

康誥曰:「克明德。」康誥,周書。克,能也。大甲曰:「顧諟天之明命。」大,讀作泰。諟,古是字。大甲,商書。顧,謂常目在之也。諟,猶此也,或曰審也。天之明命,即天之所以與我,而我之所以為德者也。常目在之,則無時不明矣。帝典曰:「克明峻德。」峻,書作俊。帝典,堯典,虞書。峻,大也。皆自明也。結所引書,皆言自明己德之意。 강고에 이르기를 "능히 덕을 밝힐 수 있다." 강고는 주서이다. 克은 能이다. 태갑에 이르기를 "하늘의 밝은 명을 돌아본다" 大는 태로 읽어야 한다. 諟는 옛날의 是자이다. 태갑은 상서이다. 顧는 항상 눈을 여기에 둔다는 것을 이른다. 諟는 이것此과 같다. 혹자는 살핀다審라고도 한다. 하늘의 밝은 명은 하늘이 나에게 부여한 바이며 내가 덕으로 여기는 바이다. 항상 눈을 여기에 둔다는 것은 밝지 않은 때가 없다는 것이다. 제전에..

번역/대학장구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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