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盡其心者, 知其性也, 知其性則知天矣.’ 言人能盡其心, 則是知其性, 能知其性, 則知天也. 蓋天者, 理之自然, 而人之所由以生者也. 性者, 理之全體, 而人之所得以生者也. 心則人之所以主於身而具是理者也. 天大無外, 而性禀其全, 故人之本心, 其體廓然, 亦無限量. 惟其梏於形器之私, 滯於聞見之小, 是以有所蔽而不盡. 人能卽事卽物窮究其理, 至於一日會貫通徹而無所遺焉, 則有以全其本心廓然之體. 而吾之所以爲性與天之所以爲天者, 皆不外乎此而一以貫之矣.'마음을 다하는 자는 본성을 안 것이니, 본성을 알면 하늘을 알 것이다.'라는 말은 사람이 그의 마음을 다할 수 있으면, 이것은 그의 본성을 아는 것이며, 그의 본성을 알 수 있으면 하늘을 안다는 것을 말한다. 대저 하늘이란 리(理)의 저절로 그러함이며, 사람이 말미암아 태어나는 것..